미, 이라크에 "미군 철수절차 강행하면 계좌차단"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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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Date
2020-01-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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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북부 아르빌 공항에 세워진 이라크공군기 출입구에 조종사가 앉아 있다. 아르빌 | EPA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절차를 강행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이라크 중앙은행 계좌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간) 이라크 관료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8일 전화통화를 통해 양국간 군사, 정치,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의사를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라크 정부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개설한 계좌를 통해 원유 판매 대금 등을 관리해왔으며 거래가 중단될 경우 이라크 금융 시스템에 자금난이 발생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앞서 이라크 의회는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한 지 이틀 후인 지난 5일 민족주의 성향 및 친이란 시아파 의원들의 주도로 미군 등 모든 외국군의 철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마흐디 총리는 지난 10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문제를 논의할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라크 의회의 결의안 통과 직후 “그들이 우리에게 떠나라고 요구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처럼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은 2015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이라크 계좌에 들어 있던 자금이 이란과 IS(이슬람국가)에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이유로 이 계좌 거래를 차단해 이라크를 곤궁에 빠뜨린 바 있다.

출처:경향신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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