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주말 낀 ‘72시간’ 파업…KTX 70%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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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경향신문
Date
2019-10-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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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11일 서울역 매표창구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철도노조가 3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생명·안전 업무 정규직화, KTX·SRT 통합이 요구사항이다. 이번 파업으로 KTX 10대 중 3대가 운행이 취소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1일 “이날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동안 경고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최근의 철도노조 파업은 2016년 9월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해 이뤄졌다. 당시 파업은 12월까지 이어지며 74일간의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5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본교섭 5차례 등 올해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달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3.4%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이날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조합원 8000여명이 참석한 총파업투쟁 출정식을 열고 총인건비 정상화, 내년 시행하기로 한 4조2교대로의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 업무 정규직화 및 자회사 처우개선 등 합의 이행,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해 안 KTX·SRT 통합을 요구했다. 노조는 다음달 2차 총파업도 예고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파업 기간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이 수도권 전철 88.1%(평일 출근시간은 정상 운행), KTX 72.4%, 새마을호 61.8%, 무궁화호 66.7%라고 밝혔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32.1%로 크게 낮아져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키로 했다. 운용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616명, 대체인력 4638명 등 총 1만4254명으로 평시(2만3041명) 대비 61.9%다. 파업 기간 중에는 승차권 환불·변경·취소 시 수수료가 없고,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은 “노조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나가 빠른 시간 내에 파업이 종결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112105055&code=940702#csidx164184181b14a94a37ab29a21ec2d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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