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제일 붐비는 애틀랜타 공항, 정전으로 11시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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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조선일보
Date
2017-12-19 17:52
Views
1068
공항 지하전기시설 화재가 원인
항공편 1173편 운항 중지되고 승객 3만명 공항이용 큰 불편

이용객 기준 세계 1위 공항인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17일(현지 시각)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11시간 넘게 마비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날 정전으로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1173편의 항공편 운항이 중지되고 승객 3만명의 발이 묶였다.


17일(현지 시각) 연간 1억명이 이용하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정전이 발생해 항공편 1100여편의 운항이 중단되자 발이 묶인 승객들이 터미널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정전은 공항 지하 전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미널 전체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발생했다. /EPA 연합뉴스

이날 낮 12시 38분쯤 애틀랜타 공항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터미널 전체의 전력 공급이 끊기자 미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 전기가 끊기면서 터미널 혼잡을 우려한 공항 당국의 조치로 일부 승객은 7시간 넘게 항공기 내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공항 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트램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애틀랜타 공항의 전기 공급은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재개됐다.

이 공항에 전력을 공급하는 '조지아전력'은 "공항 터미널 지하 전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정전에 대비해 설치한 예비 발전 설비까지 태우면서 공항 전체가 정전됐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진화됐지만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P통신은 "18일 오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항공 수요가 몰려 당분간 공항 운영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 4월 태풍으로 하루 동안 공항이 폐쇄됐을 당시 연쇄적인 항공기 운항 지연으로 공항이 완전 정상화되는 데 5일이 걸렸다.

애틀랜타 공항은 하루 평균 2500여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고, 승객 27만5000여명이 이용하는 미국 남부의 허브 공항이다. 국제공항협회에 따르면 작년 이용객은 1억400만여명으로 이용객 기준 세계 1위 공항을 차지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9/20171219003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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