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월요일 출근길 뉴욕의 심장서 폭발음

뉴스
Author
조선일보
Date
2017-12-12 16:30
Views
1782
[타임스 스퀘어 인근 버스 터미널서 몸에 두른 파이프 폭탄으로 테러 시도… 4명 부상]

용의자는 27세 방글라데시 출신 "IS 이름으로 한 행동이라 말해"

11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0분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CNN에 "이번 폭발은 실패한 테러 공격 시도였다"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0분쯤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포트 오소리티’버스 터미널 지하 통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들과 소방차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날 폭발로 테러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11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 폭발 현장에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타임스스퀘어에서 걸어서 7분 거리인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 버스 터미널 지하 통로에서 발생했다. CNN은 "'파이프 폭탄(pipe bomb·길이 12㎝·밀폐된 파이프 관 안에 폭발 물질을 넣은 것)'을 몸에 두르고 있던 용의자가 실수로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 폭발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경찰은 "폭발물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인명 피해가 적었다"며 "파이프 폭탄은 전기회사에서 근무하는 용의자가 직접 만든 사제폭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테러 조직 등에 연루되었다는 증거는 없다"며 "'외로운 늑대'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출근 시각 붐비던 버스 터미널은 폭발이 일어나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시민들이 한꺼번에 터미널 출구로 대피하면서 넘어지고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인근 지하철역 A·C·E 노선 운영을 중단시키고, 터미널 일대에 대피령을 내렸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긴급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장소는 타임스스퀘어와 두 개의 지하철 역이 있는 곳으로, 러시아워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몰리는 곳이다.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은 8000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며, 하루 평균 22만명이 이용하는 곳이다. CBS는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27세 남성으로 '아카예드 율리아'라는 이름의 신분증을 갖고 있었으며, 7년 전 미국에 입국해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 뉴스는 전직 경찰관을 인용해 "용의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이름으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2/20171212003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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