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러시아 추가제재 안해"…'푸틴 최측근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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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ate
2018-0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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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현 시점에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한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이 충분한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법은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고, 러시아 기업의 미국과 유럽 내 석유사업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7년 1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연례연말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8월 시행된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방위산업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외국 정부들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러시아 군수품 구매 계획을 철회하거나 철회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국무부의 이번 보고는 미 행정부가 제재 이행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 재벌)’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패키지법의 의무조항에 따른 것이다. 미 재무부는 이날 러시아 고위 정치인 114명과 주요 기업인 96명의 이름이 담긴 명단도 발표했다.

AP통신은 이날 조치가 러시아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너무 부드럽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현재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30/20180130022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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