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김정은 만나 백악관 방문 초청"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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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30 16:31 수정 : 2019.06.30 17:19 인쇄글자 작게글자 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고 있다. |김기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고 있다. |김기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고 CNN이 30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에게 워싱턴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기 전 “나는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당장 초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즉시 대답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비무장지대(DMZ)를 거쳐 판문점에 가 김 위원장과 만났다.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것이다. 함께 한 문재인 대통령과는 첫 남·북·미 정상회동을 갖게 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남북 북단 상징의 장소에서의 악수는 변화의 상징이다. 오늘의 만남이 앞으로 우리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SNS(소셜미디어)로 메시지를 보냈을 때 이 자리까리 오지 않았으면 민망했을텐데 김 위원장이 나와줘서 대단히 감사하다. 굉장히 좋은 관계를 지금까지 만들어왔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301631001&code=970201#csidx07db2e4564715f9bbfe2771344765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