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여자구요

친구가 100일사귀던 남친이랑 사고쳐서 애기낳았구요

애기는 지금 4살정도 된 것 같아요

애낳기전 친구성격은 무덤덤하고 침착하고

되게 맘여리고 배려잘해주는 친구였어요

저랑 성격이 되게 잘맞아서 싸워도 대화로 바로풀고

잘 지내는 친구였는데

사고쳐서 애낳고 난뒤 성격이 바뀌었네요

제가 남자소개를 받으면 저보고 늙어서 소개받고싶냐고

장난스럽게 비아냥거리고... 길걸어가다가 누가번호를 물어봤다고 그러면 막 저의 외모가지고

한물갔다니... 내가만만하고 못생겨서 물어본거라고 ... 그러고..;

자기가 조금이라도 서운한게 있으면 진짜 쉬지않고 화내면서 공격적으로 따져요...;무서울정도로여...굳이 싸울것도아닌데

그렇게 신경질을 내요....참...

애낳고 나면 사는게 힘들어서 성격이 좀 바뀌는 경향이 있나요? 지금 이친구는 남편이랑 사이가좋지 않아 따로 살긴해요..

아무튼 저에게 다 화풀이하는것같네요...